노원구 태권도 시범단, 美 알라바마주 태권도단에 시범행사
노원구 태권도 시범단, 美 알라바마주 태권도단에 시범행사
  • 시정일보
  • 승인 2007.06.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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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지난 5월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미국 알라바마州 태권도단 방문 기념으로 구청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시범행사는 노원-알라바마州의 친선을 도모하고 지난 2000년 제27회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전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권도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동작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알라바마 태권도단은 이노근 구청장과 간담회를 마치고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한국 무용△장고 공연 △구 태권도 시범 시연 행사를 살펴봤다. 이들은 최연권 감독 외 41명의 수련자가 참여하고 있는 구 태권도 시범단 시범행사 외에 연꽃을 연상시키는 ‘연화무’, 남성들의 한량무를 여성의 춤으로 재구성하여 흥을 돋우는 무형문화재 ‘흥춤’ 등 한국 무용과 아리랑, 진도아리랑에 맞춘 장고 공연도 관람했다.
특히 관내 태권도장이 연합해 수련자를 선발, 지난해 8월부터 합동 훈련을 시작해 그동안 노원 문화의 거리, 인사동 로드쇼 등에 참가한 구 태권도 시범단은 역동적이고 경쾌한 여러 장르의 테마음악에 기본동작, 품새, 태권체조, 호신술, 격파 등의 태권 동작이 절묘하게 어울려 한국 태권도의 멋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색다른 공연을 보여줬다.
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온 중국 심양시 화평구와 자매도시 결연, 미국 뉴저지州 레오니아市, 일본 동경, 두바이 등에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등의 활동처럼 이번 방문 행사 역시 노원의 자산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호증진과 민간기업의 상호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