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노원구립도서관은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구립도서관의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도서관에서 공개한 자료에는 도서관 자료의 수집과 제공, 이용자 분석, 문화 프로그램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구립도서관은 전자책과 DVD 등 4만여 개의 비도서 자료를 포함하여 65만여 개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작년 약 9만 권의 새로운 자료를 구매하여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가입한 회원은 총 30만 명이며 코로나 상황에서 도서관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17,800명이 추가로 가입하였다. 이를 통해 약 60만 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하였다. 이 중 18만 명의 회원이 47만 권의 자료를 대출하였다.
세부적으로 도서관은 다양한 인문학 강좌, 생애 주기별 맞춤 행사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운영 중에도 온라인을 통해 문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다. 총 1,337회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10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도서관의 서비스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였다.
코로나 시기 이전 지역사회 공동체의 기반이었던 도서관 중심의 지식문화 마을공동체와도 지속해서 관계를 유지하며 28개 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131개의 독서 동아리와 1,037명의 자원활동가와 함께하고 있다.
특히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비대면 운영 동안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비대면 대출 서비스인 안심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였다. 운영 기간에 총 2만1904명이 이용하였으며, 6만9531권의 책이 대출되었다. ‘엉덩이 탐정’, ‘나는 개다’ 등 어린이 도서관 애니메이션 DVD 등이 많이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홈페이지 검색 동향을 살펴보면 ‘장편소설’, ‘아몬드’, ‘전천당’, ‘영미소설’ 등의 키워드가 많이 검색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포스터와 노원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원구립도서관(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불암도서관, 노원휴먼라이브러리, 공릉청소년문화센터 화랑도서관)은 2020년 한 해 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하며,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나아가 노원문화재단과 함께하며 노원의 지식과 문화를 기반으로 구민이 독서,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원구립도서관은 2021년 1월부터 재개관하여 대출반납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독서를 통한 코로나 블루 극복을 함께하고 있다.
김승국 이사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고 공동체 기반의 공감문화 재건을 위해 다양한 시도로 시민을 마주하는 도서관을 운영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삶을 채우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