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 1·6동, 설 나눔 앞장
양천구 신월 1·6동, 설 나눔 앞장
  • 정칠석
  • 승인 2021.02.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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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시장 상인회, 전통시장 상품권 300만원 전달
신월6동 새마을 부녀회, ‘설맞이 情 꾸러미’ 선물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1동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온정의 손길이 도착했다.

신영시장 상인회(회장 김동용)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3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상인회는 2004년부터 매년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품권, 전통식품 등을 지원하는 등 평소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상인들도 힘든 상황에도 설 명절을 맞아 기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기적인 후원 모금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섰다.

김동용 신영시장 상인회장은 “설날을 맞아 작은 실천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나눔을 진행했다”면서 “코로나 19로 명절에 더욱 외롭게 지내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덕 신월1동장은 “어려운 소외계층이 훈훈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소중히 전달할 예정이며 항상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기부문화 조성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신영시장 상인회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월6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안혜숙)도 설을 앞두고 관내 홀몸 어르신 30가구에 명절음식 꾸러미를 드리는 ‘情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情꾸러미’에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으며 천연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과일(단감, 귤)과 영양가 있는 훈제오리팩, 조리용 만두 및 떡국 떡이 들어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드릴 수 없어 가정에서 직접 간편하게 만들어 드실 수 있도록 꾸러미 세트를 준비했다.

신월6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김치, 고구마, 밑반찬 등 식품을 후원해 드리고 있으며 맛있는 한 끼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떡국 및 삼계탕 행사 등을 주관하는 등 지역 내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혜숙 신월6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작년처럼 직접 떡국을 만들어 드릴 수 없어서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나눔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고 어르신께서 맛있게 드시면 감사하겠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다.

이건봉 신월6동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움츠러든 요즘, 변함없이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나눔의 기쁨을 널리 실천할 수 있는 신월6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