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청년수당 약 2만명 지원
서울시, 올해 청년수당 약 2만명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1.02.15 09:28
  • 댓글 0

미취업 청년 월 50만원씩 지급…2월23일부터 3월3일까지 신청

[시정일보 문명헤 기자] 서울시는 올해 미취업 청년에게 지급하는 ‘청년수당’을 약 2만명 지원키로 했다.

서울 청년수당은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에게 사회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총 5만3000여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신청기간은 2월23일 오전 9시부터 3월3일 오후 6시까지며, 온라인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거주 만 19세~34세,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이다. 총 2만명 내외 인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선정 가능 인원을 넘으면 납부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서로 우선 선발한다.

유사 사업 혜택을 받은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업급여, 내일채움공제, 청년월세, 지역일자리ㆍ뉴딜일자리 등이 유사 사업이다.

청년수당을 이미 받은 사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도 참여할 수 없다.

선정 결과는 3월30일 오후 6시 서울청년포털 마이페이지를 통해 개별 확인할 수 있으며, 첫 지급일은 4월23일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온라인 시청과 청년수당 지급을 위한 계좌 개설은 필수 이행사항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에게는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의 활동지원금을 지급하고, 청년 활력 프로그램(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운영)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향후 코로나19에 따른 청년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