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디지털 의사소통 잘하는 법
비대면 시대, 디지털 의사소통 잘하는 법
  • 이승열
  • 승인 2021.02.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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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비대면 시대, 차원이 다른 디지털 의사소통’ 교육자료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국가인재원)은 <비대면(언택트) 시대, 차원이 다른 디지털 의사소통(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학습자료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학습자료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으로 업무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공무원이 갖춰야 할 핵심 소통역량을 담았다.

이번 온라인 학습자료는 재택근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자율 근무수칙을 제안하고, 좋고 나쁜 디지털 소통사례를 재연 영상으로 제시해 학습 몰입감을 높였다. 자율근무 수칙은 △가정 내 일하는 공간 정하기 △업무집중 시간 정하기 △적절한 휴식시간 갖기 등 개인이 정한 근무수칙을 말한다. 또, 원격상황에서 상사, 동료와의 신뢰 및 협업을 촉진하고 조직 전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소통 방법을 제시한다.

앞서 지난해 7월 국가인재원이 공무원 85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9.2%가 디지털 매체를 통한 의사소통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디지털 소통을 위한 교육 및 지침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61.1%나 됐다. 

또, 지난해 인사혁신처의 근무혁신자료에 따르면 재택근무는 코로나19 이전보다 224%나 증가했고,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도 절반에 가까운 49.7%로 나타났다. 

학습자료는 나라배움터(e-learning.go.kr)에서 제공한다. 향후 학습자 참여형 토의‧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비대면 업무 상황에서도 조직으로 일하는 방식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디지털 소통은 더욱 중요하다”면서, “상사는 일을 잘 맡기고 부하는 명확히 보고하며 동료와는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디지털 소통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