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도시재생ㆍ건축 용역 117억 발주
서울시 올해 도시재생ㆍ건축 용역 117억 발주
  • 문명혜
  • 승인 2021.02.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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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 위해 상반기 조기 발주, 신속 집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해 총 117억 규모의 도시재생과 건축분야 용역 53건을 발주한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상반기 내에 조기 발주하고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실, 도시계획국, 주택건축본부, 지역발전본부, 공공개발기획단, 도시공간개선단 등 6개 실ㆍ국ㆍ본부의 용역사업을 총망라한 용역자료집을 발간, 15일 공개했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과 건축분야 발주 예정 용역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해 왔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별도 설명회 없이 서울시 도시재생포털(https://uri.seoul.go.kr)을 통해 게재, 배부한다.

이번 발간한 용역자료집엔 6개 실ㆍ국ㆍ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용역 세부내용, 발주시기, 사업예산 등이 담겨있다. 사업부서와 담당자 연락처도 제공된다.

도시재생실은 ‘효창원로 독립기념길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13건, 도시계획국은 ‘서울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 등 15건, 주택건축본부는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 등 9건을 발주한다.

또 지역발전본부는 ‘동북권 광역거점 역할 제고를 위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수립 용역’ 등 10건, 공공개발기획단ㆍ도시공간개선단은 ‘서울 입체복합도시 시범사업 활용계획 수립 용역’ 등 6건을 발주한다.

올해 도시재생 및 건축분야 용역 규모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작년(73건, 194억원)에 비해 40%(77억원) 감소한 수준이나 침체돼 있는 경제에 활력을 주고자 상반기 조기발주 및 선금 지급 등을 통해 신속집행 할 계획이다.

상반기 전체 용역의 90% 이상 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용역 업체의 자금사정을 지원하고자 원하는 경우 최대 80%까지 선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과 건축분야 용역에 대한 사업내용 및 발주 시기 등을 사전 공유하고, 조기발주와 신속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 업체들의 참여를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