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 허선정·고아랑 합계 2위, 장윤서 합계 3위 기록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 여자역도선수단이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값진 성과를 거둬 화제다.
선수단은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배영 감독의 지도 아래 그간 꾸준한 열정과 노력으로 중무장한 채 훈련에 임해 왔다.
그 결과 11월 열린 ‘2020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허선정 선수와 고아랑 선수가 각각 합계 2위, 장윤서 선수는 합계 3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8월 열린 ‘2020년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와 10월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등에서도 줄곧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선수단은 올 한해도 체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전국체전 등 다수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배영 감독은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해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는 기초체력 등을 충분히 보충하고 선수 개개인마다 훈련방법을 달리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인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성과가 여자역도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뽐내 준 선수단이 무척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종로구와 구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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