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현대차GBC 105층 원안 추진 촉구
강남구의회, 현대차GBC 105층 원안 추진 촉구
  • 정수희
  • 승인 2021.0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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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의원들이 17일 현대차GBC 설계변경안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강남구의회 의원들이 17일 현대차GBC 설계변경안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한용대)는 17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대차그룹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설계변경과 관련해 원안대로 105층으로 건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한용대 의장을 비롯한 강남구의회 의원 23명 전원은 “수년간 주민들의 기대를 받으며 추진돼온 대규모 개발사업의 갑작스런 변경은 강남구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하며, “수백만명의 일자리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GBC 신축사업을 원안대로 진행할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한용대 의장은 “현대차GBC 신축사업은 영동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의 핵심이자, 우리 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돼 도시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될 사업이므로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결의문 발표에 앞서 이향숙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집행부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과 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주문하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해, GBC사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