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무상 임차지원 사업 시행
고양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무상 임차지원 사업 시행
  • 서영섭
  • 승인 2021.02.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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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
고양시청 전경.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중 경로당과 장애인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기청정기 무상 임차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무상 임차지원’ 사업은, 미세먼지 등 환경유해인자에 민감한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지원대상은 실내 공기질에 대한 법정관리 미만의 시설로, 경로당 534개소, 장애인 시설 42개소, 지역아동센터 27개소,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 등 총 607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업체와 매년 계약을 통해 필터 교체 및 청소 등 관리 제반사항을 점검하고, 공기청정기 지원 후에는 실내 공기질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면역력이 약한 건강취약계층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취약계층의 경우는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환경성 질환의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취약계층 시민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고 모든 시민들이 쾌적한 실내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8년부터 이번 ‘공기청정기 무상 임차지원’사업을 시작해 2021년 현재까지 총 994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