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베란다와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50리터짜리 600세트를 분양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에게 도시농업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나눔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상자텃밭 신청자에게는 내장된 저수통과 급수봉으로써 자동으로 물 보충을 할 수 있는 무독성 플라스틱 재배용기와 상토 1포, 상추 등 모종 8주가 제공된다. 개인 5세트, 단체 10세트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와 구의 지원으로 상자텃밭 1세트 당 8000원에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

대상은 중구민, 중구 소재 직장인·법인 또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단체이다. 구 누리집(소통참여→온라인접수신청→상자텃밭가꾸기)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결과는 26일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주민에게는 신청한 주소지로 상자텃밭세트를 직접 배송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3396-58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