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자문밖 구립미술관 건립 업무협약
종로구, 자문밖 구립미술관 건립 업무협약
  • 이승열
  • 승인 2021.02.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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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는 지난 19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구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단색화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박서보 화백(앞줄 가운데), 한국 전위예술을 이끈 김구림 화백(앞줄 왼쪽), 한국적인 성상 작품으로 유명한 최종태 조각가(앞줄 오른쪽)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는 이들 원로예술가와 작품 기증, 자택 활용 방안 등을 협의해, 자문밖 지역이 한국미술을 이끄는 성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뒷줄 왼쪽 세 번째)은 “자문밖 일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까지 갖춘 지역”이라면서 “우리나라 미술사에 족적을 남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미술관을 이곳에 건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