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차원의 ‘성동경찰서 이전 대책’ 촉구
성동구 차원의 ‘성동경찰서 이전 대책’ 촉구
  • 이승열
  • 승인 2021.02.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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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의원, 왕십리권역 복합문화단지 조성 제안
김종곤 의원
김종곤 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 김종곤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성동경찰서 이전의 조속 추진을 당부하는 내용의 5분발언을 실시했다. 

김종곤 의원은 “본 의원은 지난 7대의회 때부터 성동구청 차원의 성동경찰서 이전 대책 마련과 추진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면서 “본 의원이 관련부서의 성동경찰서 이전 추진현황 보고자료를 살펴본 바에 따르면, 구는 2006년 성동경찰서 이전협조 요청 공문 발송을 시작으로 추진 절차를 지속 진행해 왔으나, 경찰 관계기관은 이전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 오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성동경찰서 이전을 위해 행당동 372-8번지 공공시설 용지 8100㎡를 확보해 놓았으나 이전이 추진되지 못함에 따라 현재는 성동무지개텃밭과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로 활용 중에 있다”면서 “당초 부지매입 목적에 어긋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성동경찰서 부지를 왕십리 광역중심 권역의 주요 거점시설로 활용해 왕십리 역세권 산업·문화·업무 기능을 강화하고 왕십리광장과 민자역사를 연계해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한다면 서울 동북부지역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찰서 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30만 성동구민의 열망이 이뤄지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구청장에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정원오 구청장의 강한 추진력과 성동구의회의 지혜를 모아 성동경찰서 이전이 최선의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면서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