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빙기 대비 보도 침하ㆍ파손 점검
서울시, 해빙기 대비 보도 침하ㆍ파손 점검
  • 문명혜
  • 승인 2021.02.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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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까지 서울시내 269개 보도 전체 대상, 각종 안전사고 방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해빙기에 대비해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도 점검에 나선다.

이는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보도의 융기, 침하, 동공 등 발생으로 인한 발목부상, 낙상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세종대로, 퇴계로 등 도로공간재편사업 구간과 취약노선을 포함한 시내 보도 전체 269개 노선에 대해서다.

2월18일부터 시작해 서울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이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3월18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보도관리팀과 함께 금년 상반기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 참여자 10명이 참여해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보도침하탈락 및 동공 발생여부 △동절기 중 보도(굴착)공사 구간 침하, 융기 여부 △보도 상 지하철 환기구, 한전주 등 구조물 주변 보도 침하 유무 △건축, 지하철 공사 등으로 인한 굴토 구간 보도 침하 유무 등 기타 해빙기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보도구간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해당부서에 조치요청, 경미한 사항은 신속한 응급 보수를 통해 정비하고, 그 외 지적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상반기내 정비완료 할 계획이다.

서울시민 누구나 보행 중 보도 침하 및 파손 발견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불편신고’나 ‘120 다산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번 점검으로 강설ㆍ강우로 인한 지반 동결과 해빙기 융해로 인한 보도 침하 및 파손을 적극 정비해 보행안전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