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행사 열려
구리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행사 열려
  • 이윤수
  • 승인 2021.03.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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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 행사를 가졌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102주년 3·1절 기념 행사를 가졌다.

[시정일보]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전 세계 전국 곳곳으로 이끈 3·1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제102주년 3·1절 기념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 유공자 유가족과 보훈, 향군 단체 등 관계기관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생중계로 함께 진행됐다. 

기념식은 △함천우 독립 유공자 유가족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안승남 구리시장의 기념사 △독립 유공자 유가족 꽃다발 증정 △안영기 구리문화원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하며 순국 선열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우리 민족의 위대한 항쟁의 역사를 함께 기억했다. 

특히 NH농협 구리시지부(지점장 유재호)와 국민은행 구리지역본부(본부장 안성근)에서 독립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독립 유공자 유가족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안승남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조선 최초 여성 독립 의병장으로 ‘비록 여자라 해도 나라를 구하는데 남·녀 구별이 있을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신 구리시 출생의 윤희순 여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며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인 ‘잠들지 않는 이야기’에 구리시 출신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 등 후손 2명을 추가해 국가유공자의 날인 오는 3월26일, 3편을 발간하는 등 이러한 기록화 작업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고귀한 정신을 애국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광복을 위해 몸 바치신 애국선열과 독립 유공자 유가족분들께 거듭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안승남 시장은 "일제가 자행한 주권 침탈은 끝났지만 최근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드려는 ‘동북공정’이 이제는 문화 영역으로 확대돼 우리나라 전통 민요 <아리랑>의 중국 국가 문화유산 등록과 우리 동요 <반달>이 중국 소수민족, 조선족 민요라는 주장과 함께 최근 한복의‘한푸 논란’, 김치의‘파오차이 논란’,축구선수 손흥민의 ‘손북공정 논란’등 한국문화를 탈취하고 침탈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로 인해 3000년 역사를 빼앗겼을 때 올 민족의 한을 미리 막아내자는 뜻에서 경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