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폐회
성동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폐회
  • 이승열
  • 승인 2021.03.0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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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이성수)는 지난 26일 제2차 본의회를 끝으로 2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었던 제25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김종곤 의원의 5분발언을 들은 후 안건을 상정했다. 김종곤 의원은 성동구 차원의 ‘성동경찰서 이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 이어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현주 의원이 발의한 ‘성동구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1인 가구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정책을 수립·시행해, 소외되고 단절된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안됐다. 

남연희 부의장과 은복실 의원이 공동 발의한 ‘성동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장년층의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인생이모작 지원체계를 마련해 은퇴 전후의 인생설계와 성공적인 노후생활에 기여하기 위한 안건이다. 

임종숙 의원은 ‘성동구 미혼모·미혼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속에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미혼부와 그 자녀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민옥 의원이 발의한 ‘성동구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안’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안정적 경제활동 지속에 어려움이 있는 성동구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련된 것이다. 

폐회사에서 이성수 의장은 “짧은 기간 동안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 여러분과 답변 및 자료 준비에 애쓰신 관계 공무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국 최초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과 선제적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대응에 늘 앞장서 노력해 온 결과 성동구가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그 운영과 방역활동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과 맞물려 업무가 가중될 것이 예상되는 바, 집행부에서는 현안 업무에 공백과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은 ▲성동구 노래연습장업자의 교육에 관한 조례안 ▲성동구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동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동구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동구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동구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안 ▲성동구 미혼모·미혼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성동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성동구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및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안 ▲성동구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 민간위탁 동의안 ▲성동구 공동주택 지원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성동구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옥외광고발전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마장세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의견청취(안) 등으로, 모두 원안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