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역 소상공인 위한 구차원 지원책 제시
신촌지역 소상공인 위한 구차원 지원책 제시
  • 문명혜
  • 승인 2021.03.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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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의원, “담보나 보증없는 구 출연금 늘려 대출한도 상향”
이동화 의원
이동화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원(더민주당, 충현동ㆍ천연동ㆍ북아현동ㆍ신촌동)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신촌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대를 맸다.

이동화 의원은 제26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안타까운 현실을 적시하며, 구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몇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이동화 의원은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유행으로 소상공인은 경직된 경기침체 여파를 고스란히 떠안고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다”면서 “특히나 높은 임대료와 주택단지가 아닌 곳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신촌의 소상공인은 그야말로 고통스런 날을 보내고 있다”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정부나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재난지원금과 임대료, 대출이자보전 등 다양한 적극행정을 펼쳤지만 장기간의 코로나로 인한 방역조치에 영업을 유지할 수 없는 한계상황까지 이르러 곳곳에서 폐업으로 경제공동체 붕괴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이에 그들이 희망을 갖고 일어 설 수 있는 구차원의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우선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과 서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자영업 및 중소상공인에 대한 사업장 균등분 주민세 감면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자금 지원과 관련, 상인들이 생업을 유지하고 버틸 수 있도록 담보나 보증없는 구 출연금을 늘려 대출한도액을 상향토록 하고, 이자비용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상권과 상점 규모에 따라 대출한도액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상인들이 구입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와 쿠폰 한시적 가격 인하, 서대문에서만 사용하는 서대문 사랑상품권 등 쿠폰과 앱 할인 등을 대폭 확대해 소비촉진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