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위드 코로나 시대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마포구, ‘위드 코로나 시대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 정수희
  • 승인 2021.03.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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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상황 속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직무역량 강화교육
기본교육 2회(2월·7월), 심화교육 2회(4월·9월) 실시
지난달 2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공무원 직무역량 강화교육 모습
지난달 2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공무원 직무역량 강화교육 모습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20일 이후 1여년 동안 경기침체로 실직, 소득감소, 돌봄공백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총 4회째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요즘처럼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할 때 주민에게 찾아가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본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고, 이를 수행하는 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직무기본교육은 신규담당자와 기존담당자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방문 활동, 고독사예방과 돌봄SOS센터 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관리, 긴급지원 사업 등의 분야별 교육을 실시해, 빠른 업무숙지와 종합적인 직무역량 강화를 도왔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강사진의 실제 경험을 통한 사례교육과 생생한 전달력으로 이해하기 쉬웠으며, 수많은 사례를 접하게 돼 앞으로 현장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공무원의 교육을 연간 계획에 따라 직무기본교육과 직무심화교육 과정으로 나눠, 기본교육은 2월과 7월에, 심화교육은 4월과 9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교육은 실천으로 이어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며, “우리구는 찾·동 모든 수행인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위해 ‘한 번 더’ 주민입장에서 생각하고, ‘한 번 더’ 물어보고, ‘한 번 더’ 찾아가고, ‘한 번 더’ 뒤돌아보는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