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헬리오시티 건설 ‘임무완수’
국내최대 헬리오시티 건설 ‘임무완수’
  • 송이헌
  • 승인 2021.03.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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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해산총회’ 앞둬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헬리오시티’ 전경.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헬리오시티’ 전경.

 

20년 역경 딛고 재건축 새역사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가락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헬리오시티 아파트)이 지난 2002년 7월 창립총회를 시작하고 말 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2021년 1월 이전고시를 완료하고 조만간 조합해산총회를 앞두고 있어 장장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가락시영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임무가 해산과 청산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국내 현존하는 1개 아파트단지 중 그 규모가 가장 큰(9510세대) 단지인 헬리오시티 아파트는 그야말로 산전수전을 겪으며 2018년 12월 정비사업준공인가를 득해 현재 입주를 마친 상태로 보존등기 중에 있으며 조만간 해산총회와 청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어 송파구의 아파트시세를 좌지우지하는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지금까지 20여년간 각종 법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완공이 지연되고 조합원간의 우여곡절도 많았으나 다행으로 현 조합장 취임이후 각고의 노력을 다한 끝에 오늘에 이르게 됐다.

현 주영열 조합장은 “해산총회와 청산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며 사업의 완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조합원과 송파구청의 배려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사업의 마무리 단계인 해산총회와 청산업무를 차질 없이 시행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남은 역량을 가일층 강화해 송파구 주택재건축사업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해산총회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배려를 당부하며 맡은 바 책무를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하며 일생일대의 지혜를 동원해 헬리오시티 아파트의 명성을 드높일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사업기간 중 벌어졌던 갖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은 과거 속으로 보내며 살기 좋고 꿈이 있고 아름다운 아파트의 대명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헬리오시티 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명문 3사가 시공했으며 송파구 가락1동 479번지 일원 405784.4㎡에 건설됐으며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입구로 해 인근에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남부순환대로, 송파대로를 끼고 있다.

국내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를 앞에 두고 성남시를 향하는 위치는 가히 명당 터로 일컬어지는 송파구의 요지에 자리해 입주민들의 긍지를 드높이고 있다.

송이헌 기자/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