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본격 추진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본격 추진
  • 서영섭
  • 승인 2021.03.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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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오는 5일부터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란,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모바일앱을 활용해 참여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동기부여 가능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이번 ‘모바일 헬스케어’는 신개념 스마트 건강 지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참여자에게 스마트밴드(활동량계)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정보가 모바일앱으로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또한 모바일헬스케어 전담팀이 참여자가 작성하는 식사일기, 운동일기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참여자에게 맞는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을 갖고 있지만,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일산서구 주민이다.

오는 5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4월 초기검진으로 기준 미충족자를 제외한 200명을 최종 선정해 6개월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63~4, 4207)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일산서구보건소에서 2018년 첫 시행한 이래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비스 참여자 52%가 건강위험요인 1개 이상 감소될 정도로 주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느슨해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환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