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본격 시작
고양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본격 시작
  • 서영섭
  • 승인 2021.03.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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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운동 출범
고양시 탄소중립시민실천연대와 함께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앞장서는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 탄소중립시민실천연대와 함께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앞장서는 이재준 고양시장.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2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단체 연대인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와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운동 출범식을 개최하며 2021년도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연대 참여단체(고양환경단체협의회, 우리들자연사랑회) 회원 약 30여명이 고양시청 앞에 모여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운동과 고양시 탄소중립 달성 및 고양시 COP28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기원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약 30분간 진행하였다.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는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휴지 대신 손수건 사용하기 △겨울철 난방온도 2℃ 낮추기 등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법을 서약하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을 홍보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저탄소생활 실천을 당부했다.

코로나19를 고려해 고양시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본 서명운동에 이재준 고양시장을 필두로,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의원 등 약 300여명의 시민이 동참했으며, 시는 앞으로 108만 시민의 기후위기 인식 등 공감대 형성을 통한 기후행동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와 협력해 시민 대상 기후교육과 홍보 등 관련 시책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인식전환과 생활양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비전과 발맞추어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사회로 빠르고 올바르게 전환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사회의 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선언한 바 있으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사회 전환하기 위해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를 발족하고 고양시의회에서 연대 구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이 주체적으로 저탄소 생활실천 및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페이스북-고양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홈페이지(www.kce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