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영리법인·소상공인 희망광고 지원 공모
서울시, 비영리법인·소상공인 희망광고 지원 공모
  • 이승열
  • 승인 2021.03.1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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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까지 접수… 지하철·거리가게 등 서울시 홍보매체에 광고 지원
전동차 모서리에 부착된 희망광고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2021년 제1회 서울시 희망광고 지원 단체공모’를 17일부터 4월19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희망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희망광고는 공익증진에 기여하는 비영리법인·민간단체의 활동, 시민이 공감하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소상공인 등의 기업활동을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까지 총 385개 단체·기업을 지원했다.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와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 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은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 인쇄,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청년 스타트업의 도움으로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다. 지원매체는 전동차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월간 서울사랑 등의 인쇄물, 서울시 시민게시판, 지하철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매체 등의 영상물이다. 

시는 25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하고, 제작기간을 거친 후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광고를 진행한다. 

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창업 초기기업(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