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4월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실시
양주시, 4월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실시
  • 서영섭
  • 승인 2021.03.23 15:45
  • 댓글 0

[시정일보 서영섭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질병관리청의 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발맞춰 진행한다.

접종대상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 1만5595명이다.

단,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도보,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만 해당되며 거동불편,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된다.

75세 이상 시민은 오는 4월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 동의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종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며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 후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3일간 이상 반응 유무를 집중 확인한다.

이번 접종은 양주시 예방접종센터를 정식 개소 전까지 고양시 꽃박람회 전시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한다.

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오는 5월 중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내 양주시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접종에 앞서 대상자의 예방접종 예약, 이동, 접종, 관리 등 모든 단계에 대한 일괄지원을 위해 읍면동장 총괄 책임하에 읍면동별 대응팀을 구성하는 등 차질없는 접종 준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종 접종대상이 확정되면 접종 전 대상자에게 접종일시, 장소가 포함된 안내문자 메시지를 전달하고 접종당일에는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시청 공용버스 2대를 투입·운행할 예정이다.

접종 후 알레르기 등 이상반응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응급구조사 1명으로 구성된 이상반응팀을 접종센터에 배치하는 등 신속하고 안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2분기 접종에는 75세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동 지원계획을 비롯한 방역대책, 이상반응 등 체계적인 접종프로세스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