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정순희 운영위원장 5분발언 / 필수노동자 지원, 빠른 조치 요구
양천구의회 정순희 운영위원장 5분발언 / 필수노동자 지원, 빠른 조치 요구
  • 정칠석
  • 승인 2021.03.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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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노동자 조례’ 이끌어
양천구의회 정순희 운영위원장
양천구의회 정순희 운영위원장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양천구의회 정순희 운영위원장이 지난 18일 제284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필수노동자 지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정 의원은 “범국가적인 재난상황에도 보건의료, 돌봄, 청소, 운송, 배달 등의 업무를 수행했던 필수노동자가 있었기 때문에 사회와 경제가 작동할 수 있었다”며 “K방역은 필수노동자의 피와 땀, 영혼이 갈아넣어져서 만들어진 결과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정 의원은 “‘필수노동자’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고, 소중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이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과 처우를 충분히 고민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택배 업무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과로사는 단순히 개인과 회사 시스템의 문제인지 무관심 때문이었는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런 문제의식에 기반해 본 의원은 동료 의원과 함께 <양천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또 정 의원은 “조례에 근거해 필수노동자 보호대책 및 지원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시행하기 바란다”면서 “또한, 이를 위해 양천구 필수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재해·재난목적예비비로 80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원대상에 대한 확정이 안된 상태이다”면서 “필수노동자에 대한 지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