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스마트 재난협력대응 시스템’ 운영
강북구, ‘스마트 재난협력대응 시스템’ 운영
  • 김응구
  • 승인 2021.03.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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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일 실시한 화재대응 훈련에서 구청 담당자들이 훈련 상황을 영상으로 송출하고 있다.
2019년 11월 1일 실시한 화재대응 훈련에서 구청 담당자들이 훈련 상황을 영상으로 송출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강북 스마트 재난협력대응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각종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특별히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이 시스템을 운영한다. 현재는 구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동주민센터, 유관기관 담당자 등 135명에게 시스템 접속 권한이 부여돼 있다. 이들은 재난사고 발생 시 다자간 영상 송출과 무전·통신·채팅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구는 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매월 1회 시스템 사용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부서별 총괄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신규 사용자 대상의 시스템 체험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2019년 5월 ‘을지태극연습’ 관련 다중이용시설물 화재대응 종합훈련에 스마트 재난협력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육군 56사단 220연대 2대대, 북부도로사업소, 북부수도사업소, 한전강북성북지사, 대륜E&S 등 7개 재난 유관기관과 함께 시스템 협약식을 가졌으며, 11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선 시스템을 활용해 화재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스마트 재난협력대응 시스템 운영으로 각종 사고 발생 시 현장대응능력이 강화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갑자기 찾아오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