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호 신임 인사혁신처장 임명
김우호 신임 인사혁신처장 임명
  • 이승열
  • 승인 2021.03.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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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호 인사혁신처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신임 인사혁신처 처장에 김우호(58) 인사혁신처 차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처장은 전북 고창군 출신으로 전주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처장은 안전행정부 심사임용과장,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리더십개발부장, 인사처 인재채용국장 등 인사·행정 요직을 두루 거쳤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맡았다. 최근에는 2018년 3월부터 인사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맡다가 2020년 1월부터 인사처 차장을 역임해 왔다.

김 처장은 문재인정부의 인사 정책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꼽힌다.

김우호 처장은 “감염병 위기가 엄중한 상황에서 공직사회 혁신을 마무리지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돼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공직사회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