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토털 복지 서비스 프로젝트
무지개 토털 복지 서비스 프로젝트
  • 시정일보
  • 승인 2007.06.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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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답십리5동 정순미 씨 제안
지난 2002년 동 기능 전환과 함께 각 동사무소마다 주민자치센터가 신설돼 그동안 민ㆍ관이 함께 주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복지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면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해왔다.
또한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에 대한 보건과 주거 및 생활복지 문제가 국가사회의 대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 놓여 있다.
그러나 동 기능 전환 이후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의 운영과 실상을 살펴보면 단편적이고 제한적이며 명분에 치우친 장밋빛 양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여론과 함께 노인들에게 체감 없는 실태를 보여주고 있어 주민자치센터의 목적이 퇴색되고 실효를 거두지 못한 채 침체 실상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1월 15일 조직 개편으로 주민생활지원국을 신설했으며 각 동사무소에는 주민생활지원팀이 생겨 민원인의 고충 해결과 비밀을 보장하고 주민복지서비스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단독적인 공간을 갖고 지원업무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답십리5동(동장 최재환) 동사무소 주민생활지원팀에 근무하는 정순미(여ㆍ사회복지직 8급) 씨가 급기야 새 틀의 ‘무지개통합복지서비스’ 프로젝트를 구(구청장 홍사립)에 제안했으며,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충분히 실효를 거두게 될 것으로 화제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정순미 씨가 제안한 무지개서비스 프로젝트는 현재 답십리5동에서 실행하고 있으며, 이 제안이 좋은 ‘안’으로 구에서 받아들여질 경우 각 동에서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질 때 시너지 효과가 발생돼 동대문구 전체 독거노인들의 복지안전 대책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순미 씨는 무지개서비스 프로젝트는 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에 대한 제반 생활문제 발생과 보건ㆍ주거 등에 대한 다양한 복지욕구가 대두되면서 기존의 일회적ㆍ단편적ㆍ제한적 복지서비스를 향상시켜 체계적이고 통합적이며 첫째 노인들에게 체감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지개 복지서비스는 식생활 분야, 보건 분야, 주거 분야의 3대 분야에 대해 △중식지원 서비스 △치과 무료진료 △한방 무료진료 △내과 무료진료 △상하수도 점검 서비스 △가스ㆍ기름보일러 점검 서비스 △도배ㆍ장판 서비스 등 7가지 무지개 색깔 형태로 복지서비스를 하게 돼 무지개가 갖고 있는 ‘밝음’, ‘행복’, ‘새로운 시작’,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로 7대 복지서비스를 무지개 복지서비스로 명명했다는 것이다.
최재환 답십리5동장은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219명을 조사, 이 중 저소득 독거노인 89명을 확정, 이들에 대해 사회복지 공익요원 및 사회복지 도우미의 행정인력을 통해 가정방문 및 실태를 조사해 서비스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최재환 동장은 민ㆍ관 협력 강화로 함께 하는 참여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위원장(동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복지협력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있어 앞으로 답십리5동이 동대문구 무지개복지서비스 새 틀의 모델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