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1동,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복지 사업 전개
미아1동,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복지 사업 전개
  • 시정일보
  • 승인 2007.06.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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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 상 차려드리기ㆍ모부자 자녀 문화공연 관람ㆍ사랑 싣고 달리는 차량운행 등
강북구 미아1동사무소(동장 이종만)가 펼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호평을 얻고 있다.
독거노인, 모부자 자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생신 상 차려 드리기ㆍ모부자 자녀 문화공연 관람ㆍ사랑 싣고 달리는 차량운행 등 독특한 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아1동은 매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생일잔치를 연다. 떡과 과일 등 간단한 다과를 차리고 직원들이 생신축하카드를 갖고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생일 파티를 해드린다. 이번 달에도 3명의 어르신들이 생일상을 받고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가졌다.
평소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부족한 모부자 가정의 저소득 자녀들에게는 문화예술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 공연 중 무료일 경우에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유료 공연에는 희망자에 한해 티켓을 구매해 준다.
지난 8일 열린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에 25명의 저소득 자녀들이 참여한 바 있다. 방학 중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신나는 방학 가보고 싶은 교실’을 열어 저소득 자녀들에게 문화체험과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 행정 차량은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쓴다. 민원서류 발급, 경로잔치 등 이동이 필요한 경우 동사무소로 전화를 하면 행정차량이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 드린다. 병원 방문 등 날짜가 정해진 경우에는 전화가 없더라도 차량을 지원한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의 복합민원을 대상으로 처음 접수한 직원이 다른 업무를 대행해 주는 ‘원스톱 민원창구’도 운영한다.
이종만 미아1동장은 “직원들의 작은 노력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