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보행불편 어르신 150명에게 ‘효도 지팡이’ 선물
종로구, 보행불편 어르신 150명에게 ‘효도 지팡이’ 선물
  • 이승열
  • 승인 2021.03.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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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효행본부 및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전달
종로구가 어르신에게 선물한 효도지팡이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효도 지팡이’를 전달하며 어르신의 편안한 보행에 기여하고 있다. 

구와 (사)종로구효행본부(이사장 임만섭),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2일, 거동 불편 어르신 150명에게 ‘효도 지팡이’를 전달했다.

이번 ‘효도 지팡이’ 전달 사업은 지난 2월 행복한 동행사업의 보행기를 지급 받지 못한 저소득, 차상위계층 어르신 중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거쳐 150명을 선정해 이뤄졌다. 

지팡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효행본부 각 동협의회 회원이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그러면서 지팡이 사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안내했다. 

‘효도 지팡이’는 일반 지팡이와는 달리 길이 조절이 가능한 사(4)발 지팡이로 접지력이 높아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보행에 도움을 준다.

구는 이 지팡이가 보행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을 겪은 어르신들에게 외출 편의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효도 지팡이’가 그동안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셨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더불어 노인복지 증진에 관심 갖고 성금을 통해 이번 사업에 도움주신 많은 후원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