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도시재생委 심의 통과
도봉구,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도시재생委 심의 통과
  • 김응구
  • 승인 2021.03.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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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마중물 사업과 5개 연계사업 추진
도봉2동 625번지 일대 도시재생사업 총괄 구상도.
도봉2동 625번지 일대 도시재생사업 총괄 구상도.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 도봉2동 625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 및 골목상권 지역에 대한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25일 열린 2021년 제2차 도시재생심의위원회 심의결과 가결됐다.

해당 구역은 지역 내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제외하고는 복지시설,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데다, 20년 넘은 건축물이 90% 이상을 차지해 전반적으로 노후한 지역이다. 더불어 청년(청소년) 인구 감소를 비롯한 지역 쇠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봉2동 625번지 일대는 2018년 9월 ‘서울형 도시재생 3단계 사업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2019년 10월8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10개의 마중물 사업과 5개의 연계사업이 추진된다. 구역 내 빈집을 매입해 4m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하는 사업과, 국토교통부 동행사업과 병행해 주택 단위의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구성했다.

도봉구는 본격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단위사업별로 집수리, 돌봄, 상인분과 등 8개의 연계 분과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갈등을 적극 관리·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또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협의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들을 마련해 사업 실행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심의 통과와 관련,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도시재생에 민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