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거리두기’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및 진출입로 폐쇄
‘봄꽃 거리두기’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및 진출입로 폐쇄
  • 이승열
  • 승인 2021.03.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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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요일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24시간 폐쇄… 한강공원∼여의서로 진출입로 12일까지 차단
여의서로 진출입로 차단구역 위치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의 지속에 따라 벚꽃 개화시기인 3월31일부터 4월12일까지 ‘한강공원 대응 조치’를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하고 △국회 여의서로 전면 폐쇄에 따라 한강공원과 국회 여의서로 간 진출입로 15개 구역을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 영등포구는 3월31일부터 4월12일까지 여의서로를 폐쇄한다.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위치도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위치도

먼저 시는 벚꽃 개화시기 동안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폐쇄한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월3일, 4일, 10일, 11일에 여의도한강공원 1·2·3·4 주차장을 24시간 폐쇄하고, 해당 주차장 출입구 6개소에는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단, 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근무자 주차 수요를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31일부터 4월12일까지 여의서로와 한강공원 간 진출입로 15개 구역을 영등포구와 협조해 차단할 계획이다. 출입 불가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고 차단 시설물을 설치하게 된다. 

이용우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다가오는 벚꽃 개화시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며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봄꽃놀이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