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깔끔이 마을버스’ 달린다
서초구 ‘깔끔이 마을버스’ 달린다
  • 시정일보
  • 승인 2004.04.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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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15개업체 153대 일제점검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는 주민들의 가장 가까운 교통수단인 마을버스환경에 대한 일제 점검 및 행정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을버스는 버스나 지하철 등과 함께 대중교통수단의 하나임에도 작은 회사로 운영되기에 그 서비스 수준이 낮아 배차간격, 차량 환경 등에 대해 민원인들이 적지 않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초구에서는 쾌적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마을버스가 주민들에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4월12일∼20일까지 관내 마을버스 15개업체 23개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153대의 버스를 대상으로 마을버스차량 내?외부에 부착한 광고물, 문자방송 등 환경에 대한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특히, 상업광고량이 많거나 광고판 고장 또는 미부착 등으로 정류소 안내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사항과 공중에 유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선정적·폭력적인 차 내외 광고내용 그리고 정류소간 문자로 안내하는 방송 메세지는 2회 이상 안내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차량 도색, 청결상태 등 미관에 대해서도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그동안 마을버스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이었던 차량의 배차간격과 장기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배차간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조치와 아울러 4월 한달 동안 ‘정류장 질서 바로잡기’캠페인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편리하고 깨끗한 교통수단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지도를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