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관내 첫 번째 보건지소 1일 개소
동작구, 관내 첫 번째 보건지소 1일 개소
  • 김응구
  • 승인 2021.04.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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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방역활동, 보건지소는 일반주민 건강 챙겨 보건의료 사각지대 없앨 것”
1일 개소한 동작보건지소 내부 모습.
1일 개소한 동작보건지소 내부 모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보건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밀착형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동작보건지소’를 1일 개소했다.

동작보건지소(상도로34, 4층)는 278㎡ 규모이며, 신대방삼거리역이나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3~4분 거리다. 접근성이 뛰어나 대방동, 신대방동, 상도동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건지소의 주요사업은 △건강고위험군(복합만성질환자) 대상 ‘서울케어-건강돌봄서비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및 일반 주민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관리서비스’ 등이다.

서울케어-건강돌봄서비스는 건강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 측면의 포괄적인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성질환 예방관리서비스는 개인의 생활습관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계획을 세워주고 잘못된 생활습관은 개선해 주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이를 위해 보건지소장(마을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8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주민 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보건지소의 사업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기획과(820-94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동작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023년 흑석동, 2025년 사당동에 추가 확충해 권역별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같은 대규모 감염병 확산으로 보건소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더라도, 일반 주민들의 건강은 보건지소가 책임져 보건의료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사당권과 흑석권에도 보건지소를 조성해 주민 누구도 공공의료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