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동 29번지에 487평 규모로 조성
91명 선정, 1인당 5평씩 무료 분양
91명 선정, 1인당 5평씩 무료 분양
[시정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어르신들에게 소규모 경작지를 제공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수확을 통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2021년 서구 실버농장’을 1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서구 실버농장은 검암동 29번지 일원에 총면적 487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분양을 위해 지난 3월 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신청을 받았다. 총 151명의 신청자 중 91명을 선정해 1인당 5평씩 무료 분양을 하고, 어르신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실버농장을 분양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도 하지 못하고 우울했는데 상추, 토마토 등 여러 가지 작물을 심어 나눠 먹을 것을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 실버농장은 연희노인문화센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단인 ‘실버농장관리단’과 연계, 60명의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농기구 무료대여 및 관리,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경작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실버농장 개장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연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실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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