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서울 친환경농장’ 6800구획 10일 개장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6800구획 10일 개장
  • 이승열
  • 승인 2021.04.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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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 주변, 고양‧시흥시 등 15개 농장… 모종과 씨앗, 비료 등 무료 지원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에서 모종을 심고 있는 가족의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6800구획을 4월10일부터 개장한다. 

팔당호 주변에 11곳, 고양시와 시흥시에 4곳 등 총 15곳의 농장에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서울시민과 서울시 소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분양했다. 

친환경농장에 참여하는 시민은 10일 오전 8시부터 신청한 농장에서 모종과 씨앗을 받아 직접 심는다. 1구획당 모종 24본(청·적상추, 청오크), 씨앗 4종(쑥갓, 열무 등), 친환경 유기질 비료(2kg)를 무료로 지급한다. 또, 농장에서 일괄적으로 친환경방제제를 사용해 병해충 방제를 지원한다.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서울 근교 농촌에서 운영되는 농장으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어린이들이 생소한 농사체험을 통해 생명존중, 책임감, 인내력을 기를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자 가족간 유대를 강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친환경농장 관련 문의는 서울도시농업포털(cityfarmer.seoul.go.kr.),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도시농업과(2133-5398)를 통해 하면 된다.

김광덕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우고 가족의 건강과 이웃간 정을 돈독히 하며, 내가 심은 농작물을 보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석다조의 공간”이라며 “도시농업 활성화 차원에서 친환경농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