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공용공간, 지역·청년 예술인 작품 전시
정부세종청사 공용공간, 지역·청년 예술인 작품 전시
  • 이승열
  • 승인 2021.04.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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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컨벤션센터의 로비 등 공용공간이 지역·청년 예술인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세종·대전 지역 예술인과 (사)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신진·청년 예술인의 작품 60여점을 임차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정부세종청사 곳곳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술관 휴관, 전시회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청사 내 미술작품은 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을 통해 임차해 왔다. 

전시 취지에 맞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행안부는 미술품 전시·운영자문회의를 개최해, 자문위원단의 자문을 거쳐 최종 60여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행안부는 더 많은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가 제공되도록 1년 단위로 작품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회’ 등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행사를 기획한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지역·청년 예술인 작품 외에도 장애인 예술가, 다문화가정 미술대회 수상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전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정부청사 전시가 예술가의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