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 화재피해주민지원TF 구성 제안
정릉동 화재피해주민지원TF 구성 제안
  • 문명혜
  • 승인 2021.04.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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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위원장, “피해주민 안정적 생활 위해 모든 지원 필요”
임현주 위원장
임현주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의회 임현주 도시건설위원장(국민의힘, 정릉2동ㆍ정릉3동ㆍ정릉4동)이 정릉동 임대아파트 화재 사건과 관련,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임현주 위원장은 제281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지난 3월6일 우리 지역에서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다”면서 “정릉동 임대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나 9명이 다쳤고, 37가구 7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 분이 사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임 위원장은 “화재가 발생하자 구청은 SH공사와 협력해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응급구호물품과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 등 지원도 결정했다”면서 “구청장님과 구청 관계공무원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지금부터로,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물질적 지원은 물론이고 분쟁이나 이해관계를 조정할 의무도 있다”면서 “피해주민들이 피해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경찰은 화재 원인이 가스폭발이라고 밝혔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전문기관의 정밀감식이 필요하다”면서 “2개월에 거친 정밀감식 후 원인이 밝혀져야 책임소재와 보상범위가 결정되는 만큼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피해주민들에게는 가혹한 시간”이라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화재가 발생한 곳은 장애인, 노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가 다수 거주하는 임대아파트”라면서 “이런 사고가 났을 때 겪는 피해와 고통은 훨씬 심각하다”면서 시급한 대책을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