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707-2 토지 매수, '안전한 보행로' 확보해야
방학동 707-2 토지 매수, '안전한 보행로' 확보해야
  • 김응구
  • 승인 2021.04.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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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만 도봉구의원, "민간임대주택 준공 시 '기형적 도로' 조성, 통행 불편"
5분발언을 하고 있는 강신만 의원.
5분발언을 하고 있는 강신만 의원.

[시정일보]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원이 지난 1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방학동 707-27 토지 주변 보행 안전 대비’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섰다.

강 의원은 “관내 방학동 707-27 토지를 매수해 달라는 민원을 접했다”면서 “이 토지는 서울북부보훈지청 바로 옆에 있는 방학동 707-27 대지로, 면적이 208.4(약 63평)이며 지하2층, 지상13층 규모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 민간임대주택 공사가 진행 중으로 4월7일 준공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문제는 민간임대주택 공사가 완료되면 그 중의 일부부지가 도시계획 도로로 기부채납 예정인데, 만일 도봉구가 방학동 707-27 토지를 매수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직선도로가 아니라 불필요하게 구부러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방학동 707-27 토지 맞은편에는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의 대형 종교시설이 있으며 방학역 3번 출구까지 있어 앞으로 유동인구가 더욱 많아질 지역이다”면서 “더욱이 방학동 707-27 토지 좌측 부지에 지하2층, 지상13층 규모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 민간임대주택이 준공된다면 설치될 도로의 형상이 기형적으로 구부러져 보행자가 차량과 뒤섞여서 도로 한복판으로 다녀야 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강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제정안을 행정예고 했으며 교통사고 원인 사전 제거, 초고령 사회 대비 등 사람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도로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르면 오는 4월 시행될 예정이다”면서 “보행친화적인 외부 정책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집행부에서는 민원토지를 매수하는 등 관내 어르신과 어린이 등 노약자들의 보행안전 대비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