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빈집활용 도시텃밭 2·3호 탄생
동대문구, 빈집활용 도시텃밭 2·3호 탄생
  • 정수희
  • 승인 2021.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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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동 1호 텃밭 이어 휘경동·청량리동에 추가 조성
휘경동에 조성된 2호 텃밭 전경
휘경동에 조성된 2호 텃밭 전경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빈집활용 생활SOC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흉물로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을 헐어 도시텃밭 2곳을 조성하고 주민에게 개방한다.

구는 지난해 9월 답십리동에 1호 텃밭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3월 휘경동과 청량리동에 2, 3호 도시텃밭을 각각 조성, 9일 새로 조성한 휘경동, 청량리동 텃밭에서 각 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자율 파종행사를 갖는다.

앞서 구는 서울시로부터 빈집 철거비와 텃밭조성 공사비를 지원받아 약 한 달간 휘경동 335-22번지(2호)와 청량리동 32-8번지(3호)의 빈집 철거 및 텃밭조성 공사를 진행해 빈집을 텃밭으로 변신시켰다. 텃밭 면적은 휘경동(2호) 63㎡, 청량리동(3호) 99㎡ 규모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폐허가 된 빈집을 방치하기보다는 주민 편익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도시텃밭을 조성하게 됐다”며, “동대문구는 많은 주민들이 마을 텃밭 혜택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1동 1텃밭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