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5월31일까지 공모
강북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5월31일까지 공모
  • 김응구
  • 승인 2021.04.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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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까지 홈페이지나 우편으로 신청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민이 직접 구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이의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 사업을 5월31일까지 공모한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육아·안전·복지·교육·경제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하지만 총비용 2억원 이상의 사업, 5000만원 이상의 행사성 사업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행정정보→재정운영현황→주민참여예산→예산편성구민제출)를 통해 신청하거나 구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항목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우편(서울시 강북구 도봉로89길 13, 4층 기획예산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건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강북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구는 주민 전자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평가로 최종 사업을 결정한 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이 공모를 통해 모두 29건을 접수받았다. 이중 안전지킴이 횡단보도 야간 투광기 설치, 솔샘문화도서관 열람실 노후 책상 교체, 우이천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 등 10개의 사업을 선정, 올해 예산에 총 5억900만원을 편성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구정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주변 환경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