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스쿨존 교통안전표지 ‘태양광 LED’로 교체
동작구, 스쿨존 교통안전표지 ‘태양광 LED’로 교체
  • 이승열
  • 승인 2021.04.09 10:38
  • 댓글 0

2억원 투입해 5월까지 29개소 67개 교체 설치
신상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태양광 교통안전표지(주간 및 야간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어린이보호구역 29개소 내 태양광 LED(발광형) 교통안전표지 67개를 5월까지 교체 설치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의 시인성을 강화해 어린이와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교통안전표지는 차량 전조등의 불빛의 반사가 있어야 식별이 가능한 방식으로, 노후화되면 반사기능이 떨어져 야간·우천시 대상물을 식별하기가 어렵다. 

이를 보완한 LED(발광형) 교통안전 표지는 낮시간에 집열판으로 에너지를 받아 축전지에 충전하고,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LED표지에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태양광 사용으로 별도의 전력인입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설치지점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우회전차로 등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지점과, 보호구역 시·종점부 등 정보제공이 필요한 곳으로, 초등학교 15개소, 유치원 10개소, 어린이집 4개소 주변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어린이보호구역 15개소에 태양광 LED(발광형) 교통안전표지 51개를 교체한 바 있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