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누리집 통해 골목길 등 사각지대 로드뷰, 봄꽃 명소 산책길 풍경 ‘영상으로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 스마트 로드뷰 서비스’를 7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구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성동 스마트 로드뷰’는 민간포털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골목길 등 사각지대까지 촬영한 로드뷰는 물론, 지역 내 응봉산과 송정동 제방길 등 봄꽃 명소 산책길 풍경까지 담아낸 영상 서비스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돼 봄꽃 축제가 취소되고 상춘객에 대한 방역수칙이 강조됨에 따라 구민이 영상을 통해 안전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스마트 로드뷰 서비스’ 사업을 통해 민간포털 로드뷰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좁은 골목길, 계단, 터널 및 산책로 등을 직접 촬영했다. 총 72km, 약 7000여 지점을 데이터로 구축, 행정업무용으로만 쓰이던 로드뷰 데이터를 누리집에 공개해, 일반 주민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크게 제한되면서 구민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며 “성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로드뷰가 지친 구민들께 작은 위안이 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