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작은 미술관' 조성
강서구 '작은 미술관' 조성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6.14 16:31
  • 댓글 0

7월31일까지 현대작가들 미술작품 전시관람

강서구(구청장 김도현)에 현대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 13일부터 7월 31까지 조성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작은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전시장 밖 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강서구는 올해 여수공항, 부산진구청 등 8개 기관과 함께 조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형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술은행 소장 작품 가운데 한국화 5점, 서양화 20점, 문인화 1점, 판화 6점 및 조각 5점, 공예 1점 및 사진 2점 등 장르별로 40여점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나라 현대작가들의 조형성 이해와 미학적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13일부터 7월31까지 한 달 반 동안 화곡 5동 강서문화원 1층‘갤러리 西’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13일 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 김도현 강서구청장, 김병희 강서문화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공휴일은 쉰다.
구는 작은 미술관 조성에 대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미술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우리나라 자연의 일상적 모습들을 되돌아보고 현실보다 더 넓고 개방적인 조형공간들을 경험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