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는 공모사업을 통해 5개 지자체에 15억원을, 하반기에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11개 지자체에 7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올해 총 16개 지자체에 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는 저출산 극복 선도사업을 발굴해 5월14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7월 최종 5곳을 선정한다. 

특히, 지역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을 우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하반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각 지자체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응 추진 시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7월30일까지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9월 11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한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할 주요 과제”라며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실정을 반영한 창의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행안부는 이를 지원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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