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찾동 인력에 ‘무전기능 스마트폰’ 지원
성동구, 찾동 인력에 ‘무전기능 스마트폰’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1.04.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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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방문·상담 시 복지플래너 안전 강화…업무효율성도 향상
성동구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 방문복지서비스를 수행하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선기능 탑재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 방문복지서비스를 수행하는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 동주민센터에 ‘무선기능 탑재 스마트폰’을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복지서비스 수요 급증으로, 구는 찾동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찾동 인력의 가정방문이나 상담 시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LTE 무전기능이 탑재된 공용 스마트폰을 최근 복지정책과와 각 동주민센터에 구비했다. 각종 위험상황에 대비하고 복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사용했던 안전용품인 스마트워치는 화면이 작아 터치 범위가 좁고 사용방법이 복잡해 위기상황 시 신속 대처가 어려웠다. 또, 통화 기능이 스피커폰으로 한정돼 상담 시 개인정보 노출의 우려가 있었다. 이 같은 불편 때문에 방문 담당자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 비율이 높았다. 

새롭게 마련된 공용 스마트폰은 무전 기능이 있어 터치 한 번으로 본부와 바로 소통할 수 있다. 위기 현장을 수신자가 실시간 녹취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위험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다. 아울러, GPS 위치관제 서비스, 응급호출 기능도 탑재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더 효율적인 업무 수행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통합사례관리, 복지상담, 사각지대 발굴, 대상별 전수조사 등 방문상담을 추진하는 경우 복지직 공무원과 간호사가 반드시 2인 1조로 동행하도록 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찾동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안전해야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틈새 없는 돌봄으로 누구도 소외됨 없는 포용복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