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레지오넬라증 예방 당부
도봉구, 레지오넬라증 예방 당부
  • 시정일보
  • 승인 2007.06.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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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전염성이 높은 레지오넬라 증의 신고를 받아 전염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기침과 목이 아프며 고열, 설사, 의식혼란, 가슴통증, 폐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7일 이내에 보건소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중ㆍ노년 층 중 흡연자, 마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암, 신부전, 당뇨병, AIDS환자가 감염될 우려가 높다.
레지오넬라균은 냉각탑, 에어컨, 샤워기, 중증호흡치료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는 균으로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데 치명률이 5~30%에 달한다.
이에 따라 도봉구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의 확산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대형 냉각탑 및 저수택의 청소와 소독 △에어컨의 휠터, 물받이 등 청소 및 소독 △가습기 내부 청결유지 및 신선한 물 사용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치료토록 조치 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레지오넬라균이 고여 있는 더운물(35~45℃)에서 잘 자란다고 밝히고 소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도봉구청 보건소 방역팀(2289-1424)
김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