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사랑상품권 180억원 2개월 만에 완판
관악사랑상품권 180억원 2개월 만에 완판
  • 이승열
  • 승인 2021.04.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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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5일까지 결제액 300억원 달성… 올해 210억원 추가 발행
관악사랑상품권 사용 모습
관악사랑상품권 사용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2월5일 발행한 관악사랑상품권 180억원어치를 2개월 만에 완판했다고 14일 밝혔다. 

관악사랑상품권은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간편결제서비스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 소득공제 및 할인 혜택을 부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구는 지난해 4차에 걸쳐 관악사랑상품권 총 230억원을 발행했다. 올해는 총 390억원을 발행하기로 하고 180억원을 우선 발행했다. 

지난 5일 현재, 발행된 410억원 중 300억원이 결제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관악사랑상품권은 1, 5, 10만원권 총 3종이 모바일 형태로 발행되며, 할인구매한도는 월 70만 원, 보유한도는 200만원이다.

사용처는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1만1590개소(4월4일 기준)이며, 대규모점포, 사행성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3월부터는 대형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중견기업 이상 직영점에서도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제한 업종은 서울시 누리집(news.seoul.go.kr, 제로페이>서울사랑상품권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악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앱도 늘어났다. 우리WON뱅킹, 신한쏠 SOL 등이 추가돼 총 19개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누리집(www.zeropaypoin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 관악사랑상품권 210억원을 추가 발행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