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안심콜 출입관리’ 도입 제안
관악구 ‘안심콜 출입관리’ 도입 제안
  • 이승열
  • 승인 2021.04.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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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중 의원 5분발언
이기중 의원
이기중 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의회 이기중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하는 내용의 5분발언을 실시했다. 

이기중 의원은 “제가 최근 원주에 갔더니 전화만 걸면 바로 출입등록이 되는 시스템을 가게마다 부여하고 있었다”면서 “수기로 작성하는 명부와 QR코드 입력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하다”고 소개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이 의원은 “어제 관악구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다녀왔는데 출입기록을 수기 또는 QR코드로 하도록 돼 있었다”며 “어르신들은 QR코드가 어렵고 수기명부는 작성하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줄을 길게 서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전화번호를 안내해 바로 전화하라고 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전국 많은 지자체에서 이 안심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최초로 도입한 고양시의 경우 음식점, 제과점, 미용업소 등 1만8000여곳에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예산은 3억3600만원이 편성됐다”면서 “인구가 절반인 관악구에서 시작한다면 넉넉히 잡아도 올해 2억원 정도의 예산이면 관내 다중이용업소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현재 재난관리기금 28억원이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아직 서울에는 도입돼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관악구에서 선제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다른 구보다 앞서나가는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주민편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