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구청장,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환영
김미경 구청장,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환영
  • 문명혜
  • 승인 2021.04.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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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국가철도망…신분당선 연장, 고양은평선 신설,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신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고양은평선 신설,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신설이 포함된 것과 관련,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고양은평선 신설,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신설이 포함된 것과 관련,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포함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와 관련,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열고,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대책으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고양은평선 신설,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신설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이번 반영된 3개 철도망 구축사업은 은평구가 고양 삼송, 원흥, 향동, 지축지구 등 신도시의 급격한 공동주택 공급 확대에 이어 제3기 창릉신도시 건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등으로 폭발적인 교통수요에 반해 광역교통망이 부족한 교통환경을 해소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작년 6월11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이 경유하게 될 6개 기초단체장(은평구, 종로구, 중구, 용산구, 강남구, 고양시)의 공동대응 성명서를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달했고, 다음날인 6월12일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 고양ㆍ은평선에 신사고개역 신설, 수색역을 서울북부역 유라시아철도 출발역 지정을 요구했다.

이어 금년 1월20일 변창흠 국토부장관과 면담에서도 이를 강력히 재요구한 바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관련, 기획재정부에 새로운 교통수요를 반영한 예비타당성 제도 개선요청, 관계기관(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에 주민 요구 30만명 서명부 전달과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주민결의 대회 개최 등 주민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전달해 왔다.

고양ㆍ은평선의 신설(고양시청~은평 새절역)과 관련해선 은평구민 숙원사항인 신사고개역(새절역과 향동역 사이) 설치를 위해 국토부, 서울시, LH 등에 주민 서명부를 전달함은 물론 관계기관과 여러차례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간 신설과 관련해선 수색역을 유라시아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해 서울의 상징적 공간을 넘어 한반도~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국제 여객ㆍ화물의 신경제 중심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국가철도망 사업으로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지난 10년 동안 통일로, 수색로를 비롯한 주요 간선도로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 창릉신도시의 성공을 위한 철도인프라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고양ㆍ은평선의 신사고개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은평구를 거쳐가는 3개 철도망이 이번 계획에 반영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48만 은평구민과 함께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