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발기부전이야기 #6 발기부전의 원인
건강칼럼/ 발기부전이야기 #6 발기부전의 원인
  • 윤종선 원장 (슈퍼맨비뇨기과)
  • 승인 2021.04.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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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선 원장 (슈퍼맨비뇨기과)
윤종선 원장

[시정일보] 발기부전이란 남자가 파트너와 같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는데 발기가 충분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하지 못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러한 경우가 전체 성생활 중 1/4 이상 발생하고,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조기에 전반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국의 킨제이보고서에 따르면 30대는 1%, 40대는 2%, 50대는 7%, 60대는 18%, 70대는 27%, 80대는 80%가 발기부전 환자라고 하였다. 나이가 먹을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노화가 발기부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의 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남성의 38%에서 발기부전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약 200만 명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기부전과 연관이 있다고 널리 알려진 일반적인 질환으로는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그리고 대사장애 질환이 있다. 그 외에도 고지혈증, 비만, 전립선 질환 등이 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육체적인 질병 없이 정신적으로 오는 심인성과 육체적인 질병에 의해 오는 기질성이다.

과거에는 발기부전의 원인을 70% 이상에서 심인성으로 온다고 여겼었다. 현재는 검사장비와 진단기술의 발달로 과거에 심인성 또는 원인불명으로 알려진 발기부전이 기질적 원인으로 진단되고 있다. 최근에는 발기부전의 기질적 원인이 60% 이상이며,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기질성은 신경인성, 혈관인성, 내분비성, 전신 질환과 그리고 기타 약물 복용으로 세분한다.

신경인성으로는 뇌나 척수손상, 허리 디스크, 뇌졸중, 치매, 골반 손상,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 등에서 호발한다. 말초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당뇨, 알콜중독, 비타민결핍 등도 원인이 된다.

혈관인성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혈관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동맥성 발기부전의 원인이 된다. 정맥성 발기부전의 원인으로는 음경해면체의 섬유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장애, 페이로니병, 음경부위의 손상 등이 있다.

내분비성은 기질성 발기부전의 약 10%를 차지하며 뇌하수체 종양, 고환 위축 및 기능 장애, 갑상선 기능 항진증 또는 저하증이 원인이 된다.

전신 질환으로는 고혈압 환자의 27%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당뇨병 환자의 발기부전의 발생빈도는 약 50%에 달한다. 신부전으로 투석하는 환자의 약 80%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흡연 역시 발기부전의 위험요소로 작용하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음주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성적 자극을 주지만, 과음은 발기부전을 유발하며 간장애를 일으킬시 발기부전은 더욱 악화된다.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약물은 고혈압 치료제로 대표적인 것이 베타차단제, thiazide 계열 이뇨제이다.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35%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하였고 특히 삼환계 항우울제가 빈도가 높다. 위염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시메티딘은 복용하는 남자의 40%에서 발기부전을 유발한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Clofibrate, 혈중지방을 감소시키는 provastin, lovaststin 또한 발기부전과 연관이 있다. 항경련제인 phenobarbital, phenytoin, primidone, carbamazepine 그리고 심장약인 digoxin 등도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발기부전의 발생은 나이를 먹으면서 증가하지만, 고령이라고 꼭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선천성 또는 유전으로 오는 발기부전은 예방할 수 없지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만성알콜중독, 비타민 결핍 등으로 오는 발기부전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으로 발기부전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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