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우드 (Fairway Wood)
페어웨이 우드 (Fairway Wood)
  • 시정일보
  • 승인 2007.06.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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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어웨이 우드의 어드레스

페어웨이 우드는 드라이버와는 달리 경사진 곳에서 사용하는 때가 많다. 무릎을 쿠션 대신으로 하여 지면과 무릎, 허리가 평행이 되도록 어드레스 한다. 클럽이 짧아지는 만큼 스탠스를 약간 좁힌다. 볼은 드라이버 때보다 1개 만큼 안쪽에 둔다. 상체를 왼쪽으로 기울이면 땅치기의 원인이 된다.


우드 클럽 중 3번(스푼), 4번(버퍼), 5번(크리크)이 페어웨이 우드다. 이름처럼 티 그라운드 이외의 제2타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드라이버보다 구부러짐이 작고 로프트는 크게 때문에 못, 벙커, O B존 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티샷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페어웨이 우드의 어드레스가 다른 드라이버의 경우와 다른 점은 △볼 1개만큼 드라이버보다 안쪽으로 볼을 둠 △클럽이 짧아지는 만큼 스탠스를 약간 좁힘 △볼이 안으로 들어가고 클럽이 짧아지면 머리 위치도 드라이버보다 중심선에 가까워짐 △티샷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티업의 높이를 페이스의 두께에 맞춰 약간 낮춤 등이다.
실전에서 페어웨이 우드는 드라이버와 달리 경사진 곳에서 쳐야 하는 때가 많다. 그런 경우에는 무릎을 쿠션 대신 사용해 지면과 무릎, 허리가 평행이 되도록 어드레스를 할 필요가 있다.
(2) 페어웨이 우드의 스윙
페어웨이 우드 스윙은 드라이버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드라이버는 티업해 치지만 페어웨이에서의 샷은 잔디 위에 공이 떠 있을 뿐 티업하지 않으므로 아무래도 볼을 걷어 올리려 하게 된다. 로프트가 작고 볼이 올라가기 힘든 드라이버와 달리 페어웨이 우드는 볼이 오르기 쉬운 로프트다. 로프트를 믿고 평소대로 스윙하면 자연히 볼은 올라간다. 낚아 올리려는 의식을 버리고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쓸어내는 듯한 느낌으로 스윙하자.
김중영/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총장